LGU+, 넷플릭스 이벤트 연장…IPTV 제휴 협상도 막바지

LGU+, 넷플릭스 이벤트 연장…IPTV 제휴 협상도 막바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하면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까지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지난 5월 4일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추가 협의를 거쳐 우선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라 연장을 결정했다"며 "8월까지 진행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달까지 LG유플러스의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월 8만8천원)에 가입하는 고객은 신청일부터 3개월(90일) 동안 넷플릭스 스탠더드 요금제(월 1만2천원)가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IPTV 서비스 제휴도 논의하고 있다. 별도 기기 설치 없이 기존 U+tv IPTV 셋톱박스를 통해 직접 제공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LG유플러스 측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제휴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솔루션과 장비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서비스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190여개국, 1억2천5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OTT) 사업자다. 국내에는 2016년 진출해 2만여편의 콘텐츠를 VOD(주문형비디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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