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아시안게임서 북한과 같은 조 편성

입력 2018-07-05 18:01  

한국 여자핸드볼, 아시안게임서 북한과 같은 조 편성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5일 진행된 올해 아시안게임 남녀 핸드볼 조 편성 결과 한국 여자 대표팀은 북한, 카자흐스탄, 중국, 인도와 함께 A조에서 경기하게 됐다.
B조는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로 편성됐다.
북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 나온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북한은 중국, 일본, 인도와 예선을 치러 1승 2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5∼6위전에서 대만을 꺾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대결이 성사됐으며 당시 우리나라가 34-24로 이겼다.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일본, 파키스탄과 함께 B조에 들어갔다.
A조는 카타르, 이란, 말레이시아로 편성됐고 C조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D조가 바레인, 대만, 인도, 이라크다.
남자 대표팀은 14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한 뒤 이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고 여자 대표팀은 6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훈련하다가 역시 이후 진천선수촌에서 연습을 이어간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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