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과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인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대학로 등지에서 펼쳐진다.
서울연극협회는 14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과 세실극장에서 올해 제9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학생들이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모집해 직접 축제를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부 단체부문 프로그램인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는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 티켓을 놓고 서울지역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는 16개 학교 동아리가 참가한다.
서울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2개 팀은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대표로 출전한다.
고등부 개인 부문인 '제9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독백경연 대회'는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대회로 100여 명의 참가자가 경쟁한다.
중등부 프로그램으로는 연극 워크숍을 진행한다. 현직 연극배우, 예술 강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중등부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폐막식의 축하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