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몬테네그로 방문 중 취재진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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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가 파키스탄 초계함 사업을 수주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누렛틴 자니클리 터키 국방장관은 이날 몬테네그로 방문 중 취재진에 "파키스탄 해군이 발주한 초계함 사업 주체로 터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물량은 총 4척이다.
자니클리 장관은 "이번 사업은 터키의 방위산업 단일 수출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터키는 지난해 파키스탄과 '아다(Ada) 초계함'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최근 사업자로 확정됐다고 자니클리 장관은 설명했다.
함 길이 99.5m의 Ada 초계함은 76㎜포, 미사일, 어뢰 등을 탑재하고, 구조, 순찰, 감시, 해상전, 대(對)잠수함 작전 등 다양한 임무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승조원 93명을 태울 수 있으며, 갑판에 시호크 헬기가 착륙할 수 있다.
초계함 명칭 아다는 이스탄불 보스포루스해협 남쪽 입구에 있는 제도 '프렌스 아달라르'에서 땄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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