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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박빙의 상황에서 나온 과감한 더블 스틸과 시원한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물리쳤다.
한화는 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IA를 8-2로 눌러 2연패를 끊었다.
49승 34패를 올린 2위 한화는 선두 두산 베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50승 돌파를 앞뒀다.
한화는 3-2로 앞선 7회 2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이성열, 양성우의 연속 안타와 보내기 번트, 대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한화는 1사 만루를 엮었다.
KIA 내야진이 이용규의 내야 땅볼을 병살로 완성하지 못한 사이 이성열이 득점해 점수를 4-2로 벌렸다.
이어 강경학 타석 때 이용규가 2루로 뛰자 KIA 포수 한승택은 공을 2루로 던졌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3루 주자 양성우가 홈으로 쇄도해 여유 있게 홈을 찍었다.
한화는 5-2로 달아난 8회 이성열의 우월 석 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2실점만 해 9승(5패)째를 따낸 데 반해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6⅔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5점을 줘 4패(8승)째를 안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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