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킨타나 보고관, 이번주 중 식당종업원들 만날 예정"

입력 2018-07-06 09:37   수정 2018-07-06 09:41

VOA "킨타나 보고관, 이번주 중 식당종업원들 만날 예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중국의 북한식당에서 일하다가 2016년 4월 '집단탈북'한 뒤 한국에 입국한 북한 국적 종업원들을 이번주 중에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방한 중인 킨타나 보고관은 지난 4일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그는 이들 여종업원을 북한으로 송환하는 문제에 대해 "종업원들의 의사가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당 종업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하는 것은 정부나 언론, 유엔의 일이 아니라 그들에게 달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 한국에서 필요한 것은 종업원들에게 2년 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조사"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국내 한 방송사가 이들 종업원의 기획 탈북 의혹을 제기한 이후 북한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들의 송환을 요구해왔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송을 요구 중인 탈북민 김련희 씨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에 (김씨가)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법률문제가 있다"면서 확고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 정부가 김 씨의 북송 요청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면서, 해당 사례가 남북관계를 계속 부드럽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VOA는 덧붙였다.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한 킨타나 보고관은 방한 마지막 날인 이달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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