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부과 D데이' 코스피 2,260대 소폭 상승

입력 2018-07-06 09:19   수정 2018-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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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부과 D데이' 코스피 2,260대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고율 관세부과가 임박한 6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20%) 오른 2,262.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17%) 오른 2,261.44로 출발해 2,26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자동차 관세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 나스닥 지수(1.1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주독 미국 대사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협상을 통해 EU의 관세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1억원을 순매수해고 개인도 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8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15조3천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 SK하이닉스[000660](-0.35%), 셀트리온[068270](-0.18%), NAVER[035420](-1.18%), LG화학[051910](-0.47%) 등도 약세다.
포스코[005490](1.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4%), 현대차[005380](1.65%), KB금융[105560](1.14%), 삼성물산[028260](0.8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26%) 오른 796.13으로 800선 회복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15%) 오른 795.23으로 출발한 뒤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0%), 메디톡스[086900](1.46%), 에이치엘비[028300](0.3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92%), 셀트리온제약[068760](0.59%), 포스코켐텍(0.97%) 등이 오르고 신라젠[215600](-0.54%), 바이로메드[084990](-1.05%), 펄어비스[263750](-1.06%) 등은 내렸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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