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5일 한국쓰리엠과 업무협약을 하고 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연구개발 분야에서 기술 교류와 자원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 총면적 36만3천㎡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를 조성 중이다. 케이시티는 작년 11월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을 1차 개통했으며 올해 11월 완공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한국쓰리엠으로부터 케이시티 도로시설인 차선, 도로표지판, 건물면 필름 등 자원과 활용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전 세계 자율주행 시험장 관련 사례를 공유한다.
쓰리엠은 현재 미국의 '엠시티'(M-City) 등 자율차 시험장에 차선과 표지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케이시티를 쓰리엠 제품 시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한국쓰리엠과 협업해 첨단 도로시설과 연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안전성 평가기술 확보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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