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내년 10월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열린다

입력 2018-07-08 08:30  

경남서 내년 10월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열린다
18개 도내 기초단체 대상 개최지 공모…"경남 미래 여는 계기"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10월 열리는 이 대회는 지속가능성에 기초한 경제 성장·사회 안정과 통합·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국내 최대규모 행사다.
이 대회는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운동과 지방의제21을 활성화한 로컬 거버넌스 참여주체(시민사회 등)들의 축제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와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기념식에 이어 기조강연, 주제별 콘퍼런스,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발표,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 산업현장시찰, 생태탐방 등이 진행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환경교육 한마당, 경남도민 벼룩시장, 사람책도서관 등 민·관 협력으로 도민중심 실천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정책을 바꾸는 지속가능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서부경남 지속가능 100인 원탁회의'를 여는 등 민·관 거버넌스 활동을 펼쳤고, 호평을 받아 '제19회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도는 이러한 지속가능발전 활동 등을 반영해 개최지 신청을 했고 지난 5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국사무국·처장단 회의'에서 개최지로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203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가 오는 12월 말 확정돼 내년부터 국가 정책목표로 추진된다"며 "국제기구, 정부기관 대표와 전국 지방정부 정상, 지속가능발전 이해관계자그룹(MGos)이 모두 참여해 공동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회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1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도시를 공모하고, 연말까지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회를 준비한다.
또 대회유치를 계기로 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지방의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를 구축해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지방정부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강호동 도 환경산림국장은 "경남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서는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내·외 협력과 파트너십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며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18개 기초자치단체 모두가 경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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