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도 미세먼지의 농도가 전국 평균치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전북도가 세부적인 원인분석에 나선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맑고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해 하반기부터 세부적인 원인분석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군별 맞춤형 원인분석을 위해 농도가 높은 지역부터 미세먼지를 수거해 이온 성분, 중금속, 탄소성분 등 화학성분과 배출량 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그동안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아 정확한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없었던 동부권 무주군과 임실군,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정읍시 신태인에도 최근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했다.
현재 설치작업이 진행 중인 장수, 순창, 고창 등의 측정소 설치가 마무리되면 전북 도내 대기오염 측정소는 지난해 8개 시·군 15개에서 14개 시·군 24개로 크게 확대된다.
도는 14개 모든 시·군의 지역별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정확히 알 수 있고, 시·군 권역별 미세먼지 예·경보제 운용도 많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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