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전국 지자체 중 관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을 '8경(景)' 또는 '9경(景)' 등으로 선정, 홍보하는 곳이 적지 않다.
경기도 내 지자체들도 수원 8경, 용인 8경, 안성 8경 등 대부분 시·군이 우수 경관 지역을 선정한 상태다.
하지만 경기도를 대표하는 '8경'은 아직 없다.
경기도가 이 '경기 8경'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최고 우수 경관 지역 8곳을 선정해 널리 홍보하고 랜드마크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의 이같은 계획은 '경기도 환경보전계획(2018∼2027년)에 담겨 있다. 도는 경기 8경을 2020∼2023년 사이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8경, 9경 등을 지정하는 것은 이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나아가 지역경쟁력을 강화하며, 환경의식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경기 8경'을 선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다"며 "시간을 갖고 전문 기관이나 시·군,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선정 방식 및 개발 계획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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