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품종관리센터도 방문…"북한 환경에 맞게 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총리는 6일 강원도 철원 통일양묘장과 충북 충주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를 방문해 지난 4일 남북산림협력회의 결과의 이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산림협력에 대비, 묘목을 기르는 통일양묘장과 씨앗을 관리하는 산림품종관리센터를 찾아 준비상태를 살폈다"며 "올해는 접경지역 병해충 방제와 학술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방문 일정을 사전에 외부에 알리지 않고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 짧은 글과 사진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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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지난 4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개최,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문제들을 협의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남북접경지역과 해당 지역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북한 식생대와 기후, 환경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남북이 병해충 공동방제부터 하기로 한만큼 이에 대한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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