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오른팔 미국으로 신병인도

입력 2018-07-07 02:03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오른팔 미국으로 신병인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심복인 다마소 로페스의 신병이 6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인도됐다고 일간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멕시코 연방검찰은 '엘 리센시아도'(학사)로 불리는 로페스의 신병을 미국과 접한 멕시코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미국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로페스는 미국 법정에서 마약 유통,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인정된다면 종신형을 살아야 한다.
멕시코 연방검찰은 "로페스는 마약 밀매 등 혐의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는 구스만의 유죄를 입증할 핵심 증인"이라고 신병인도 배경을 설명했다.
시날로아 주 경찰 출신인 로페스는 지난 2001년 할리스코 주 교도소에 갇혀 있던 구스만이 빨래 바구니에 몸을 숨겨 탈옥하는 것을 지휘한 인물로, 지난해 5월 멕시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됐다.
그는 구스만의 첫 번째 탈옥 이후 구스만이 이끌던 시날로아 카르텔에 합류해 그의 충직한 오른팔이자 부두목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구스만이 지난해 1월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이후에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장악하기 위해 구스만의 아들들과 피비린내 나는 암투를 벌이기도 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