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군 사무실서 종이컵·일회용품 사라진다

입력 2018-07-07 09:53   수정 2018-07-07 09:56

전북도·시·군 사무실서 종이컵·일회용품 사라진다
일괄 구매중단…머그잔·텀블러·우산 빗물제거기 사용 권장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자치단체들이 사무실에서 종이컵과 같은 일회용품 사용 등을 금지, 사무여건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7일 "도청은 물론 출연기관, 각 시·군 등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기로 했다"면서 "이들 기관은 이달부터 일회용품 일괄 구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은 각종 회의나 업무에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 종이컵 등 일회용품 대신 머그잔이나 텀블러 사용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구내매점을 이용할 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또는 빈 상자를 사용하고 비가 올 때 우산 비닐 커버 대신 우산 빗물제거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 비닐사용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앞장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겠다"면서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도민 모두가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며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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