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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화창한 날씨를 보인 8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로에는 여름철 대표 야생화인 원추리 꽃이 만개해 등산객을 반긴다.
아고산대 생태계 보전지역인 향적봉∼중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에는 매년 7월 중순께면 원추리꽃이 만개하면서 황색 물결을 이룬다.
덕유산 원추리는 중봉을 시작으로 동엽령~무룡산까지 이어지면서 8월초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현재 덕유산 일대에는 비비추, 범꼬리, 지리터리풀, 노루오줌, 양지꽃 등 다양한 여름 야생화가 만개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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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온 막달리자 마라톤 동우회 회원 30여명은 "탐방로 양측에 노랗게 핀 원추리 꽃을 보면서 산행을 하니 무척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계곡이나 산기슭에 자라고 있는데 덕유산 원추리는 색이 곱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덕유산관리소 허영범 소장은 "올해는 원추리 꽃이 개체 수도 많고 생육상태도 좋아 탐방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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