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신기록 앞둔 추신수 "내일 선발 풀머 까다롭지만, 최선을"

입력 2018-07-08 12:05   수정 2018-07-08 17:11

구단 신기록 앞둔 추신수 "내일 선발 풀머 까다롭지만, 최선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까다로운 투수 마이클 풀머(25·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맞선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며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달성한 텍사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최장 기록과 타이다.
추신수가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면 '텍사스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9일 디트로이트 선발은 우완 풀머다.
추신수는 풀머와 7차례 대결해 볼넷 한 개도 얻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풀머 상대 출루율이 0이다.
추신수도 풀머를 의식한다.
그는 8일 경기 뒤 댈러스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이 무척 까다롭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록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평정심'을 강조했다.
추신수는 최근 맹활약으로 타율 0.294, 출루율을 0.402로 끌어올렸다. 아메리칸리그 타격 14위, 출루율 4위다.
성적만으로는 충분히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도 가능하다.
추신수는 팬 투표에서 밀렸지만,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
추신수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활약에 고무됐다. 배니스터 감독은 8일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추신수가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정말 엄청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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