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문소리와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에 캐스팅됐다고 배급사 CGV아트하우스가 9일 밝혔다.
'배심원들'은 2008년 국내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문소리는 국민참여재판을 이끄는 강단 있는 재판장 김준겸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사업 성패가 달린 날, 생각지도 못하게 마지막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하게 된 권남우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슈츠'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형식은 이 영화로 스크린에 처음 도전한다.
이외에 배우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조수향 등이 배심원으로 합류했다.
홍승완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 7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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