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콤팩트 럭셔리 호텔 '여수 다락휴'가 다음 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유선 예약은 1일부터 시행됐고,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이달 중순부터 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 문을 여는 여수 다락휴는 앞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의 캡슐 호텔 다락휴와 달리 도시 여행자를 위한 콤팩트 럭셔리 호텔이다.
인천공항의 다락휴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효율적인 휴식에 집중했다면 여수 다락휴는 젊은 여행자들이 추구하는 효율성과 스몰 럭셔리(작은 호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컴팩트한 공간에 특급호텔의 고급 서비스를 추가했다.
객실은 56개로, 9.1㎡ 공간(스탠더드 룸타입 기준)에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 그리고 수납공간 등 꼭 필요한 시설로 구성됐다.
사용빈도가 낮은 시설과 집기는 최소화하고 매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했다.
여수 다락휴는 편리한 교통과 여행자들에게 '심리스 트래블'(중간에 끊어짐이 없는 매끄러운 여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를 제공한다.
또 여수 여행자 성향을 고려해 20시간 또는 12시간 이용하는 오버나이트 요금 2종과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냅(낮잠) 요금 등 총 3가지 요금 체계로 운영된다.
가격은 20시간 이용 시 8만5천원부터, 12시간 이용 시에는 약 25%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스탠더드 룸 타입의 냅 요금은 3만6천원이다.
이달 한 달간 여수 다락휴 투숙을 예약하는 고객 500명에게는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오픈 후 다음 달 한 달간 모든 투숙객에게 디톡스 드링크를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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