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건축가 14팀 참여…10월 30일 최종 발표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추가 신축 건물 설계공모에 49팀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참가자 등록을 받은 결과 국내·외 건축가 49개 팀이 신청했다.
국내 건축가 팀 35개, 외국 건축가 팀 10개, 국내·외 연합체(컨소시엄) 구성팀 4개 등이다.
행복청과 행정안전부는 공동으로 다음 달 8일 1차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
10월 23일께엔 2차 설계안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은 10월 30일에 발표한다.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3천300억 원(설계비 포함)을 들여 짓는다. 2021년 말 완공 목표다.
건물면적 13만8천㎡ 규모의 신청사 입지는 현 정부세종청사 중심부 상업용지다.
정래화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사용자와 방문객 모두를 만족하게 할 뿐 아니라 건축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참신하고 좋은 설계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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