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비정규직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JDC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자회사 제이디씨파트너스㈜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디씨파트너스는 후속 조치로 11개 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통합하고, 10일부터 신규 직원 채용을 시작한다. 계속해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256명의 파견·용역 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JDC는 그동안 노동조합과 파견·용역근로자 대표단, 외부 전문가가 함께 작성한 정규직 전환합의서를 토대로 근무실태·사례 조사를 했다. 자회사 명칭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5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2021년까지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한 'JDC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서광마을기업 설립,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등을 통해 총 2천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대비 약 25%를 달성했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자회사 설립을 통해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화함으로써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자회사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게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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