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송파교육청, '책 읽어주는 선생님' 88명에 책 전달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생님들이 제자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은 무엇일까.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10일 '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위촉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88명에게 책 30여권이 담긴 책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앞으로 아침 독서 시간이나 동아리·교과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꾸러미 속 책을 읽어줄 예정이다.
초등학생용 꾸러미에는 동화작가 윤구병씨의 '심심해서 그랬어', 임정자씨의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이민희씨의 '라이카는 말했다' 등이 담겼다.
중학생용 꾸러미에는 고(故) 박완서 작가의 '자전거 도둑', 김애란씨의 '달려라 아비', 우광훈씨의 '나의 슈퍼히어로 뽑기맨' 등이 포함됐다.
이 책들은 송파구 공공도서관 사서 모임과 사단법인 책읽어주기운동본부에서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수준·흥미에 맞춰 선정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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