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수로를 횡단하는 4개 교량의 디자인 경관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교량은 작년 12월 경관 심의 대상으로 상정됐지만 디자인이 너무 단조롭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자전거·조류 안전대책과 디자인을 보완한 끝에 약 7개월 만에 최종 디자인이 확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교량의 디자인이 수로를 조망하는 방문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주변 상업시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950m 길이의 워터프런트 1-1공구에는 교량 4개와 전망데크·대포분수·수변무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1-1공구 공사비는 900억원이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하반기에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완료되면 연내 착공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