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역동적인 너울과 같은 파도 이미지를 형상화한 랜드마크로 건축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당항 건축설계공모에서 최근 행림건축 공모작품인 '서해대교 주변의 역동적인 파도 울림 이미지를 형상화한 설계도면'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설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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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내부 공간은 입국 층과 출국 층을 명확히 분리해 입·출국 승객들의 이동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했고, 출입국 수속도 층간 이동이 없는 동선 배치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여객터미널 내 문화공간과 자연풍경이 어우러지는 다층적 외부공간을 배치하여 한중 카페리 이용객들이 쉬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적 실용성과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신축 국제여객터미널은 1년간의 설계과정과 입찰절차를 거쳐 2020년 초 착공할 계획이며, 장래 크루즈선 입항에 대비해 고객의 휴식·쇼핑·비즈니스 공간을 반영한 복합커뮤니티로 건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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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2022년 말 국제여객터미널이 부두와 함께 완공되면 서해대교와 어울린 평당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ong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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