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빈방문' 문대통령, 모디 총리 11번 만난다(종합)

입력 2018-07-09 21:03  

'인도 국빈방문' 문대통령, 모디 총리 11번 만난다(종합)
文대통령 방문일정 맞춰 영빈관 리모델링 완공…靑 "세심한 배려"
"현지 언론, 순방 소식 비중있게 다뤄"…UP주 주총리, '환영광고'도 게재



(뉴델리=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기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11차례 만난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의 방문일정에 맞춰 총리 영빈관 리모델링을 완공하는 등 인도 측이 문 대통령을 위해 세심한 의전적 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9일(현지시간)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문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 중 소화하는 18개 행사 가운데 11개 일정을 모디 총리와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는 ▲ 간디 기념관 방문 ▲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 공식 환영식 ▲ 소규모 정상회담 ▲ 확대 정상회담 ▲ 모디 총리 주최 오찬 ▲ 양해각서(MOU) 교환식 ▲ 공동 언론발표 ▲ 나트 코빈드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등이다.
애초 10개 행사만 함께 하도록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 간디 기념관을 함께 방문한 모디 총리가 지하철을 함께 타자고 '깜짝 제안'을 하면서 공동 행사의 숫자가 11개로 늘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번디하우스 역에서 보태니컬가든 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을 이용해 함께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에 있는 간디 기념관을 모디 총리와 함께 관람한 뒤 각각 전용차를 이용해 뉴델리 인근 아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디 총리의 전격 제안으로 번디하우스 역에서 보태니컬가든 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지하철을 이용해 함께 이동했다.
특히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간디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도 정부가 관여돼 있지 않은 공장(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도 최초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노이다 공장에 이동할 때 같은 모터케이드(주요 인사를 태운 차량의 행렬)로 이동, 공장에 함께 도착해 깊어진 유대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모디 총리는 오후 예정된 문 대통령의 동포 만찬 간담회에도 인도의 전통무용단을 보낼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인도 현지 언론들 역시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공영방송 'DD 뉴스'와 국제뉴스 전문채널 'WION'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했고, 인도 최대 영자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도 문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도 통신사인 ANI통신 역시 문 대통령의 도착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UP)주 주총리는 주요 일간지에 '491억5천만(한화 약 8천억원) 루피 투자, 3만5천개 일자리 창출.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문구의 광고를 주총리 명의로 게재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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