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과 인도공주 이야기…모디 총리 지시로 준비"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재인도 동포간담회에서 인도 전통무용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이 공연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기획을 지시하면서 준비됐다.
인도의 유명 전통 무용수들이 주연을 맡아 한국의 고대 가야국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황후 이야기를 주제로 춤을 선보인다.
수로왕은 붉은 닻과 깃발을 단 배를 보고 노를 저어 가다가 아유타국의 공주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장면 등이 펼쳐진다.
인도 전통무용인 '카탁' 특유의 율동적인 발의 움직임, 작은 종인 '궁구루' 장식과 음악이 조화된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