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와 글로벌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2% 상승한 7,687.9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주말보다 0.38% 오른 12,543.8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42% 높은 5,398.11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46% 상승한 3,464.50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공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경기 낙관론에 불을 지피며 유럽 증시에도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미국산 제품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대안을 제시, 양국 '무역전쟁'이 누그러질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됐다.
영국 증시는 보리스 존슨 외교부장관의 사임에 따른 파운드와 약세 영향으로 상승폭이 더 컸다. 광산업체 BHP빌리턴과 철강기업 에브라즈가 2% 이상 오르며 시장을 견인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루프트한자가 2.39% 올랐고, 프랑스 증시에서는 사치품 기업 케링이 1.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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