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지난 9일부터 경기지역에 내린 비가 10일 새벽 대부분 그쳤다.
이에 따라 새벽에 예고됐던 김포, 파주, 연천 지역의 호우 예비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까지 강우량은 동두천 53.0㎜, 가평 북면 52.5㎜, 포천 영북 50.0㎜, 파주 탄현 47.5㎜, 연천 미산 47.0㎜, 이천 25.0㎜, 양평 23.5㎜ 등이다.
당초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려 별다른 비 피해는 없었다.
비는 오전 중 경기 북부 지역에 5∼20㎜가 더 내린 뒤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경기 내륙에는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 있겠다.
경기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6∼30도로 예상되는 등 다시 무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부를 제외한 경기 대부분 지역에 비는 그친 상태"라며 "오늘과 내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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