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참다랑어 보호' 세계 과학자들 여수서 머리 맞댄다

입력 2018-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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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참다랑어 보호' 세계 과학자들 여수서 머리 맞댄다
11∼16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서 국제회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16일 6일간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18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ISC) 연례회의'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ISC는 북태평양에 사는 다랑어와 그 유사종을 보존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고자 1995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멕시코, 중국, 대만, 미국 등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태평양 참다랑어 등 주요 어종의 자원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나라별 어획 쿼터량 등 어획 한도 규제의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과학적 근거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태평양 참다랑어 쿼터는 30㎏ 미만 소형어에 한해 718t이다. 일본은 소형어 4천7t, 30㎏ 이상 대형어 4천882t에 달한다.
ISC는 이번 논의 결과를 북태평양 참다랑어 어획 쿼터를 정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북방위원회'에 권고할 계획이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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