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창원에 에너지저장장치 갖춘 '태양광발전소' 준공

입력 2018-07-10 09:21   수정 2018-07-10 14:09

두산중공업, 창원에 에너지저장장치 갖춘 '태양광발전소' 준공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원자력발전과 화력발전 플랜트 제작전문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오전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본사 정문 주차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발전소 설계,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을 두산중공업이 모두 수행했다.
1.55MW 용량인 이 발전소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3MWh급 ESS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ESS는 남은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설비다.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ESS 분야를 맡았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ESS 사업에 진출, 국내외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사업은 2030년까지 63.8GW의 설비 용량이 추가로 필요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ESS 분야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ESS 시장 공략과 함께 ESS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의 건설, 운영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8월에도 창원공장 내 연수원으로 쓰는 러닝센터에 ESS를 갖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ESS, ESS와 연계한 태양광발전소, 해상풍력발전시스템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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