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부천영화제 12일 개막…사회는 배우 최민호·임지연

입력 2018-07-10 10:19   수정 2018-07-10 14:05

22회 부천영화제 12일 개막…사회는 배우 최민호·임지연

(부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12일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최민호와 임지연을 선정했다.

보이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최민호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화랑'(20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7)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계춘할망'(2016)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두 남자'(2016)에서 가출 청소년으로 과감히 변신하며 한층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고 25일 개봉을 앞둔 기대작 '인랑'(2018)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배우 이지연은 영화 '인간중독'(2014)에서의 열연으로 51회 대종상영화제와 23회 부일영화상,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2015)과 '럭키'(2016)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했고, 드라마 '상류사회'(2015), '불어라 미풍아'(2017)에도 출연해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민호와 임지연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8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정지영 조직위원장, 장덕천 부천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해 심사위원 및 특별전 소개 그리고 개막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부천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뒤 개막작 '언더독'의 상영으로 11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53개국에서 290여 편의 판타스틱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km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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