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권선교협 "국민에게 총부리 겨눈 기무사 해체하라"

입력 2018-07-10 10:30  

전북인권선교협 "국민에게 총부리 겨눈 기무사 해체하라"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인권선교협의회는 10일 "민주화를 가로막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인권선교협은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촛불 혁명은 모범 무혈 민주혁명이었는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눠 제2의 5·18 만행을 계획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선교협은 지난해 3월 기무사가 작성했다는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방안' 문건 공개를 언급했다.
이어 "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 유사시 각종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탱크·장갑차·무장 병력·특전사 등을 투입해 무력진압하려 한 계획은 역사를 뒤로 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력진압 계획자 발본색원과 함께 기무사 해체를 강조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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