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 오픈데이터 해커톤' 9월 서울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 한국, 대만,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8 아시아 오픈데이터 해커톤' 참가팀을 이달 11~31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을 합친 말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인터넷 데이터를 활용해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고 과제를 해결해 내는 작업을 뜻한다.
이 행사는 아시아 3개국 간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각 국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재난·안전 대책이나 도시 정책, 관광 진흥책 등이 과제로 주어진다.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됐고, 우리나라는 지난해 3회 대회부터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9월 1일 서울 오픈스퀘어-D에서 3개국 동시 영상 회의를 통해 진행되며, 개별 예선을 거친 국가별 5개 팀의 발표 평가를 통해 우위를 가릴 예정이다.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팀(2~5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관광·여행, 안전·환경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한국 및 다른 나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참가신청서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내려받아 이메일(opendata@nia.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입상팀은 1위 1천 달러, 2위 700달러 등 상금과 함께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오픈 데이터 콘퍼런스' 시상식에 참석하는 기회도 얻는다.
또한, 한국 대표 1위 팀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 2위 팀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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