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개들의 섬' 원작 각본을 담은 책이 국내 번역 출간됐다.
'개들의 섬'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만든 영화로, 일본의 가상 도시와 황량한 쓰레기 섬에서 소년 주인공이 자신의 충견을 찾기 위해 다른 개들과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책에는 앤더슨 감독이 쓴 각본과 함께 감독 인터뷰, 영화의 바탕이 된 그림(아트워크)도 담겼다. 앤더슨 감독의 열렬한 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이다.
문학작품을 주로 번역해온 공보경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윌북. 180쪽. 1만2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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