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5FB836532300001B92_P2.jpg' id='PCM20171114002902008' title='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금융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박용주 기자 =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10일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홍콩을 대표하는 금융기업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금융산업 환경을 소개하는 '2018 홍콩금융투자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개선된 금융환경을 소개하고 글로벌 금융사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기조연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의 서울 금융중심지 환경소개, 한국 자본시장·핀테크 산업 현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북한의 외교·경제적 고립 종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감안할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머지않아 더 큰 기회와 미래를 의미하는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북한 개방과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경제권이 형성되며 유라시아 사업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아시아·태평양 채권담당 대표와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아·태 대표가 외국 기업의 시각에서 분석한 한국시장의 매력과 관련한 발표를 했다.
서울시는 이날 프로스트앤설리번과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투자유치를 위한 파트너·투자자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홍콩은 세계적 금융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가 있는 곳인 만큼 서울 금융산업 환경변화에 높은 관심이 있다"며 "글로벌 금융기관이 서울 투자에 매력을 느끼고 서울 금융시장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12일 선전(深천<土+川>)시로 건너가 왕리신(王立新) 심천시 부시장과 면담하고 전문 창업 인큐베이터인 잉단과기(硬蛋科技)유한공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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