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숙박 업계도 덩달아 호황…지역경제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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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돌문어 풍년이네"
10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인근 바다가 어선과 낚싯배로 북적이고 있다.
낚시꾼들 사이에 삼천포 앞바다는 제철을 맞은 돌문어가 많이 잡히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삼천포대교 인근 바다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밀물과 썰물이 교차해 유속이 느려지는 이때가 삼천포 돌문어 낚시 최적기다.
삼천포 돌문어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잡힌다.
돌문어는 색이 유난히 붉고 식감이 쫄깃한 데다 담백하다.
최근 평일에는 80여 척에 600여 명, 주말에는 최대 120여 척에 1천500여 명이 몰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낚시 초보도 1인당 평균 5마리 이상 돌문어를 잡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있다.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다.
이런 덕에 지역 식당, 숙박업소, 바다케이블카 등 관광 업계가 덩달아 호황을 누리는 등 돌문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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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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