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참여행사 즐긴다…내달 24∼27일 열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8 춘천레저대회'가 다음 달 24일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시와 (재)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는 최근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마련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춘천시는 레저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10년 월드레저대회를 시작으로 첫해는 국내대회, 다음 해는 국제대회로 나눠 열고 있다.
2018 춘천국제레저대회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30개 국가,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국제대회 5종목(액션스포츠, 인라인슬라럼, RC카 레이싱, 까롬, 수상스키·웨이크보드), 국내대회 9종목(스포츠 클라이밍, 아이스하키, 킹카누 레이스, 다트, 태권무, 인라인스피드, 드론레이싱, 딥워터솔로잉, 바둑) 등 14개 종목이 치러진다.
또 대회 연계 행사로 국제댄스연맹(IDO) 총회 및 월드댄스컵 대회도 펼쳐진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7일부터 26일까지 총회 6일, 대회 4일로 나눠 열린다.
세계댄스연맹은 1981년 창립, 5개 대륙 90개국이 가입한 비영리단체로 덴마크에 본부를 두고 있다.
춘천시는 대회 규모와 권위를 높이기로 하고 총회와 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관람객 참여프로그램이 확대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 춘천MBC 라디오 공개방송, 한국전통가요 가수초청공연, 물총축제, 강변가요제, 인디밴드 공연, 이디엠(EDM) 파티, 호반영화제, 자유공연이 마련된다.
레저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은 대회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
물놀이장을 비롯해 카약, 딩기요트, 수상바이크, 킹카누가 무료로 운영된다.
또 액션스포츠, 다트, 바둑, 까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VR 체험존, 레트로 게임존, 한지공예, 한복체험, 드론 조립과 비행체험,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민속놀이 캔들 만들기 등도 예정하고 있다.
대회 기간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영한다.
춘천레저대회 관계자는 "레저의 저변확대라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부 프로그램은 변경 가능성이 있지만, 풍성한 체험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막행사는 다음 달 25일 오후 7시 유명 아이돌그룹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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