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가기 싫어"…어머니 숨지게 한 조현병 30대 구속

입력 2018-07-10 21: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정신병원 가기 싫어"…어머니 숨지게 한 조현병 30대 구속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성북경찰서는 70대 노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조현병을 앓고 있는 A(36)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함께 사는 어머니 B(7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8일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의 남동생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B씨를 발견했다.
B씨의 시신에서는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간을 밝힐 예정이다.
A씨는 2012년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조현병을 앓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가 자신을 다시 정신병원으로 보내려 하는 것을 알아채고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는 어머니를 폭행한 것은 인정했지만, 그 밖의 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