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회서 대표 프로그램상 수상…한국 유일 여성제례 '의암별제' 찬사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진주논개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축제올림픽 '피너클 어워드'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진주시는 제12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진주논개제 축제 주요 프로그램인 '의암별제'가 대표 프로그램상을 받으면서 출전권을 땄다고 11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로 심사하고 수상하는 세계 축제 부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며 축제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수상은 진주 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7개 부분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진주가 축제 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진주논개제에서 연 의암별제는 국내 유일 여성 제례의식이다.
의암별제는 '1868년 그날'을 주제로 역사적 사실 재현을 통해 300여 명이 참여해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충절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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