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선인 울산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이 11일 여덟 번째 고래 관광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2시 승선객 143명을 태우고 장생포항을 떠난 고래바다여행선은 오후 3시 35분께 장생포항 동북동쪽 19㎞ 해상에서 참돌고래 1천여 마리와 만났다.
돌고래들은 약 15분 동안 빠르게 해상을 유영하며 수면 위로 솟구치는 등 환상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승선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스마트폰에 돌고래의 모습을 담았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고래바다여행선은 550t급 크루즈선으로 최대 365명이 승선할 수 있다. 배 안에 매점, 공연장, 회의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단은 4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8회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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