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1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 두 번째자 지난해 7월 이후 최근 1년 사이에 네 번째 인상이다.
캐나다은행은 "경제 데이터에 기초해 '점진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에도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캐나다은행은 캐나다와 미국이 주고받은 관세 폭탄에 대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적응하는 데 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관세가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은행은 2분기 캐나다의 성장률 전망을 지난 4월의 2.5%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3분기에는 성장률이 1.5%로 둔화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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