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매일유업[267980]이 올해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올렸다.
심은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315억원과 21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제조분유는 예상대로 부진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제조분유 중국 수출액은 100억원 안팎으로 국내 제조분유 매출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우호적인 날씨로 컵커피의 탄탄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컵커피와 '상하' 브랜드 판매 호조가 지속하고 있는 점도 제품 구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치즈 원재료 가격 안정세도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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