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오전 0시 6분께 울산시 남구 울산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30대 남성이 약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택시를 타고 다리 위에서 내린 사람이 바다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울산대교 상황실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과 구조대 등을 동원, 수색을 벌이던 중 오후 1시 52분께 울산신항 북방파제 중간 지점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이곳은 투신 지점과 6㎞쯤 떨어져 있다.
해경은 지문 분석을 통해 사망자가 32세 A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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