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현대차 울산공장에 열병합발전 시스템 구축

입력 2018-07-12 09:54  

SKT, 현대차 울산공장에 열병합발전 시스템 구축
연간 20억원 규모 1천100만㎾h 전력 생산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현대자동차[005380] 울산공장에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한 열병합발전 시스템과 FEMS(공장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그간 울산공장이 운영해온 디젤 비상 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LNG를 연소하는 가스터빈을 이용해 공장에 필요한 전력과 스팀을 공급한다. ICT를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FEMS 솔루션은 발전 전 공정을 자동화해 무인운전을 가능하게 했다.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구축한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 1천100만㎾h(요금 환산 시 약 20억원 규모)f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발전기 관리 효율성이 향상하고 약 50억원의 노후 발전기 투자 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발전 시스템 및 FEMS 도입이 온실가스 배출권 구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기환경 개선과 외부 전력 구매 감소로 국가 전체 전력 수급 조절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하루 평균 자동차 6천여대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다. 공장부지만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약 500만㎡에 달한다.
SK텔레콤 김성한 스마트시티유닛장은 "선도적인 IoT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의 국내외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열병합발전 시스템과 FEMS 솔루션을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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