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공기업평가원 등 3곳이 지난해 경영성과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가운데 비교적 높은 '양호(70∼80점)' 등급을 받았다.
12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들 3곳에 이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 3곳이 '보통(60∼70점)' 등급을 받았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과 한국지역진흥재단 등 2곳의 등급은 '미흡(50∼60점)'으로 나왔다.
행안부는 경영·노무·회계·산업 등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평가단을 꾸려 이들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경영·경영관리·주요사업·특정시책 등 4개 부문을 평가했다. 평가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이뤄졌다.
등급은 6개로 나뉘는데 '탁월(90∼100점)', '우수(80∼90점)', '아주 미흡(40점 미만)'을 받은 곳은 없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채용비리 근절 등 산하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반영하고, 이공계 전문가 등 현장 중심형 평가단을 구성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산하기관 경영혁신 성과보고회를 열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정보개발원과 지방재정공제회에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각 기관은 평가 결과를 기관장 등 임원 성과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영실적 가장 우수한 행안부 산하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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