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울산시의원 "논공행상 인사 반대"

입력 2018-07-12 10:53  

한국당 울산시의원 "논공행상 인사 반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자유한국당 울산시의원들이 송병기 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의 경제부시장 내정설과 관련해 "송 경제부시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고호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5명은 12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인물 등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시의원은 "울산시가 지난 2일 입법 예고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송 전 국장이 경제부시장 임명을 전제로 경제부시장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조례는 지방정부의 운영을 위한 법률인데 한 사람의 공신을 자리에 앉히기 위해 법을 바꾸고 업무분장을 조정하는 것은 공무원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울산은 사상 초유의 위기로 지금은 선거 승리를 위한 논공행상을 할 만큼 한가한 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경제부시장 업무의 최우선 과제는 국비 확보였다"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대응해야 할 시점에서 현 경제부시장의 유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이어 "6개 다른 광역시가 하는 인사검증시스템을 조례로 제정해 앞으로 유능하고 검증된 인사를 임용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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