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2호선 모든 전동차 객실 조명등을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로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를 아끼고 객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형광등이던 1·2호선 전체 조명등 8천448개를 LED 램프로 바꿨다.
LED 램프는 소비전력이 12.2W로 기존 형광램프 소비전력(32W)의 38%에 불과해 에너지 비용을 연간 1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예상했다.
객실은 기존 300룩스에서 400룩스로 한층 밝아졌고 램프 수명은 약 5만 시간으로 형광등보다 5배 이상 길어져 유지 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정부 에너지 절감 대책에 동참하고 고객들이 더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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