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무더위 지친 시민에게 시원한 병 수돗물 나눠준다

입력 2018-07-12 15:31  

대구시, 무더위 지친 시민에게 시원한 병 수돗물 나눠준다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달성공원 등 어르신과 취약 계층 시민이 모이는 곳에서 병에 든 시원한 수돗물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12일 밝혔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물을 나눠준다. 주말이나 공휴일, 비가 오는 날은 제외된다.
성당못역, 경상감영 공원, 달성공원, 동대구역, 영대네거리, 함지 공원, 오봉 오거리, 연호게이트볼장, 장미공원 등 대구 시내 22곳에서 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고산정수장에서 생산해 냉장 보관한 병 수돗물을 5대의 냉동탑차에 실어 현장으로 이송한다.
고산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낙동강 수계가 아닌 운문댐 물을 사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진광식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이 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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