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조관에서 '도시재생과 지역사회혁신 리빙랩' 포럼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제9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KNoLL) 포럼이 12일 경남대학교 창조관에서 열렸다.
경남대학교 LINC+ 사업단과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포럼은 '도시재생과 지역사회혁신 리빙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리빙랩은 전문가뿐 아니라 해당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
포럼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재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남대가 위치한 옛 마산시(현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대표적 원도심 쇠퇴지역으로 그동안 도시재생을 위해 정부, 지자체와 주민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포럼이 개최된 것은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일이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 및 지역사회혁신 리빙랩 활동 성과와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방향성 등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도시재생 1번지, 창원을 말하다.'라는 주제를 발표한 경남대 서익진 교수는 "지역사회혁신 리빙랩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가 적극적인 주민 참여, 민간 자발성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수원시 사례를 설명한 안상묵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도 "마을사업은 주민 주도, 행정 지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주민 참여를 강조했다.
행사 총괄 책임자인 강재관 경남대 LINC+사업단장은 "도시재생과 전문가들이 추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더욱 발전적인 지역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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