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한체육회의 빙상발전TF 구성 운영 결정에 따라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
연맹은 12일 "선수, 지도자, 학부모, 대의원, 빙상 원로 등 5개 부문에서 3배수의 희망자를 받아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자는 18일까지 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에 게시된 첨부 양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제17차 이사회를 열어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심의한 끝에 빙상인들의 소명을 더 들을 필요가 있고, 문체부의 관리단체 지정 권고 사유도 약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체육회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이에 앞서 빙상연맹 개선위원회(빙상발전TF)를 만들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좀 더 수렴하기로 했다.
개선위원회는 체육회 인사 2명과 빙상 선수, 심판, 연맹 대의원, 학부모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선수, 지도자(2명), 학부모는 연맹이 직접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 이중 지도자 대표 일부는 빙상경기연맹 관리단체 지정을 주장하고 있는 젊은 빙상인 연대 소속에서 추천하기로 했다.
추천은 3배수를 뽑아 대한체육회가 결정한다.
체육회는 이외에도 언론, 법조계, 학계 대표 및 체육회 인사 등을 자체적으로 포함해 TF를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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