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의원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시민단체 "진상 규명해야"

입력 2018-07-12 17:18  

울산 구의원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시민단체 "진상 규명해야"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의 한 구의원이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구의원 A 씨를 가정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0시 50분께 울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B 씨의 이혼 요구에 격분해 흉기를 손에 쥔 채 대화를 나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 의원을 임의동행해 1차 조사를 마쳤다.
A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는 A 의원이 흉기로 위협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두 사람의 진술이 상반돼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구의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주민의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해야 하는 의원이 흉기를 들었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구의회는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의회는 이번 일에 대해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